[23년 상반기 이슈] 학교 폭력과 사이비 종교 사건의 공통점(집단사고의 위험성)

23년 상반기에 이슈였던 사이비 종교 사건과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 공통점을 찾아보았습니다. 학교폭력과 사이비 종교는 서로 다른 문제이지만, 두 가지 문제에서 공통된 심리적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집단사고입니다. 집단사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위험성을 알아봅시다.

●집단사고란 무엇인가?

집단사고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에서 인간의 판단력과 개인적인 판단 능력이 상실되어, 그 집단의 행동에 따라 따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집단사고는 개인들이 가지고 있던 주관적인 판단을 저하시키고, 집단의 일원으로서의 행동을 취하게 만들어 비합리적인 행동을 일으키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집단사고는 대개 그룹의 권위적 지위, 일종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인물, 그룹 내에서의 상호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 사건(정명석 JMS 사건을 다루며)

정명석 JMS 사태에서는 권위적인 지위와 카리스마, 믿음 등의 심리적인 영향력이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JMS 사이비 종교의 수장인 정명석은 자신의 교리를 깊이 믿는 교도들 사이에서 거의 신격화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신격화된 이미지는 그에 대한 믿음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JMS 사이비 종교의 신도들은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많았는데, 젊은 세대들은 자아실현 욕구가 높아 자신의 인생과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찾고자 했습니다. 이에 JMS 사이비 종교에서는 이러한 자아실현 욕구를 이용해 교리를 선전하였습니다. JMS 사이비 종교에서는 신도들에게 단체 생활과 교제를 강제로 요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신도들이 종교 내부에서 생활을 하면서 외부와의 교류를 제한하고, 교리를 깊이 믿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종교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외부로부터의 정보를 받기 어려워지고, 종교 내부에서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영향력과 사회적인 제한들이 함께 작용해, JMS 신도들은 종교의 교리와 수장에 대한 믿음을 깊게 뿌리내리며,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집단사고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학교폭력 사건(더글로리 드라마)

2022년 12월에 시즌1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흥행과 인기를 누리고있는 더 글로리 드라마의 주제로 학교폭력은 집단사고의 한 예로 볼수있습니다.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주로 학생들 간의 싸움, 선동, 차별, 괴롭힘 등으로 이러한 행동은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지와는 달리, 그룹의 힘과 영향력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서 특정 대상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괴롭히는 경우, 그들 간의 힘의 불균형이 집단적인 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중 누군가는 어렸을때 학교폭력을 당했거나 다른친구가 당하는것을 보면서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나쁜일인걸 알면서도 나서지 못했던 경험이 많을겁니다. 이것또한 집단사고에 의한 현상입니다.

●집단사고의 예방

1. 교육 프로그램 실시: 집단사고가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는 무지와 선입견입니다. 따라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교육하고 인식 개선을 도모해야 합니다.

2. 다양성 인식 개선: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화 교류 프로그램, 다문화 교육 등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커뮤니케이션 강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집단 내 갈등을 조율하고 싶은 경우, 집단의 멤버들끼리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3가지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혹은 자녀뿐만 아니라 내 주변인들 모두에게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인들과의 소통과 관심은 집단사고를 해결하는 핵심입니다. 서로 대화하며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누군가가 어려움을 겪을 때는 지원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집단사고의 예방과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노력하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을 강화하여 집단사고를 예방해봅시다.